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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완전자율주행, 그 새로운 도전
  • KADIF(kadif@kadif.kr)
  • 202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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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자율주행, 그 새로운 도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 최진우

 

자율주행자동차의 세계 시장규모는 2020년 8조 5000억원에서 2035년 133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4년 2025년쯤 100만대 수준을 예상하고 다른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2030년 '레벨4'이상 자율주행차 시장규모가 4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정기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업체의 기술수준을 평가해

발표하는 내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력 순위는 웨이모, 크루즈,

바이두 등 순이었고 우리나라 현대자동차는 2018년, 2019년 15위에 머물다 2020년에는 앱티브(Aptive·자율주행

부품개발 전문기업)와 기술협력 계약을 하며 6위(현 모셔널)로 높게 평가받았다. 그렇지만 우리나라 스마트

자동차 기술수준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17.6%, 1.4년의 기술격차가 나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 자동차산업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등장으로 IT(정보기술)기업과 부품업체들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는 추세를

반영해 완성차와 공급기업간 수평적 협력관계가 강화됨과 동시에 통신 인프라, 도로교통 인프라, 법규제 등 산업

생태계 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현 정부는 지난 4년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신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스마트카 개발 및

자율주행차산업 육성 등을 추진했다. 2015년 8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를 법률용어로 처음

채택했고 국회에서는 2019년 4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특례규정을 적용,

현재 국내 7개 시범운행지구를 운영한다. 이어 2019년 범부처 협업사업으로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기획

하고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부처간 연계와 협업을 이끌어내 기술

개발 혁신을 주도할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출범했다. 사업단은 2021년부터 7년간 정부

출연금을 포함, 총규모 약 1조 1000억원을 투입해 2021년 5월 현재 368개 연구기관에 약 3000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해 자율주행기술 '레벨4+' 세계 최초 상용화 기반 마련을 위해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이 2027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대한민국 자율주행사업은 차량-ICT(정보통신기술)-도로교통 융합기술

개발을 통한 3대 글로벌 자율주행기술 강국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교통약자 지원서비스 등 자율주행서비스

실증을 통한 신시장 창출 및 국민 수용성 제고, 그리고 범부처 차원의 법·제도 연구 및 개혁 등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통한 신산업 기반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의 삶 실현이라는 대한민국

자율주행산업 비전 달성이 현실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자율주행산업은 자동차 기술만이 아니라 전기전자, 정보통신, 도로교통, 콘텐츠, 서비스 등 관련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한 융합 신산업이다. 이 모든 기술이 집약된 자율주행산업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을 견인

하고 신시장과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 혁신 성장 동력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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